20여년을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자,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대회가 취소되어 그누구 보다 상실감이 컷습니다. 그동안 직장일과 대회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. 때로는 직장 휴가를 사용하며 근 5개월을 준비하였는데 어찌 맘이, 그냥 맨붕 수준입니다.

대회 유의사항 등 언급하지 않겠습니다. 단지 기념품은 농산물이다 보니 단시간에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대회접수 현황을 봐가며 준비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대회 접수마감과 함께 기념품이 거의 대부분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기념품을 발송하지 않을 시 생산된 수천만원에 달하는 물품은 어찌한단 말입니까? 결과를 생각하면 암울한 맘을 지울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 취소되었지만 기념품을 발송하고 전국에서 많은 달림이님들의 열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감사의 뜻으로 내년 참가비 10%할인 혜택을 드리기로 하였던 것입니다. 그리하여 반면 거울삼아 내년대회에 기념품 관계를 개선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방법으로 검토하여 결정되어야 겠습니다.

첫째: 매니아 종목을 신설하는 방안(기념품 미선택).

둘째: 기념품을 대회장에서 수령하는 방안(기념품의 종류 다양성 및 시간적인 여유 발생).

셋째: 기념품을 단시간에 생산 및 다음 연도에도 사용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택하는 방안

넷째: 기념품 대신 쿠폰 발행으로 대회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택 구입 할 수 있는 방안

다섯째: 기타 등등~

2019년도 정읍동학마라톤대회 후 옥의 티로 조언 해주셨던 부분

첫째: 급식소에 자원봉사자를 더 배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.

둘째: 조기 귀가 차량 안내 미비로 불편하였는데, 불편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준비 했습니다.

셋째: 급수대의 탁자의 간격을 대폭 늘리고, 물, 스포츠음료, 콜라 등 대회 참가자가 쉽게 식별하여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.
넷째: 급식소를 경기장내 배치(직4문 입구)로 급식소 주변 혼잡을 피하고 참가자 부스를 적극 활용하여 식사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.

다섯째: 대학교 방학으로 인하여 스포츠맛사지를 실시하지 못하였는데 조기에 섭외하여 대회 완주 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.

여섯째: 기타 등등~